[ 이해성 기자 ] 서울대 공과대학은 25일 올해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국내 특수교량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순신대교 새천년대교 등 교량을 건설하면서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캐나다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도로교통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최 사장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세라믹 산업에 뛰어들어 일본 산업계가 독점하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주역이다. 신소재 기반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삼성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2012년에는 에너지비용 절감에 대한 공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계공학과를 나온 신 부회장은 오랜 해외사업을 통해 외국계 투자 유치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도경제특구 개발 과정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3M 고유의 선진 경영기법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서울대 공대 동문에게 수여하는 이 상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활동 부문 49명, 해외활동 부문 27명이 받았다.
이해성 기자 l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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