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생산하는 점안제(인공눈물)은 지난 4년간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성장한 안과 의약품"이라며 "연평균 성장률은 12%고, 이 중 다회용과 1회용 점안제 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12%와 23%"라고 말했다.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보급, 고령화, 외모관리 욕구 증가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확대되는 추세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대 1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력이 없는 10여개의 제약사에 수탁생산을 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93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현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8배로 경쟁사 휴온스의 24.6배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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