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후보들, 중국서 비키니 사진 찍다가…'충격'

입력 2014-06-27 15:57   수정 2014-06-27 16:27


2014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수영복 프로필 촬영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2014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중국 진황시 노룡두에서 진행된 비키니 화보 촬영이 몰려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잠시 중단되고 말았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지급된 비키니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개인 촬영과 단체 촬영 순으로 프로필 촬영에 임했으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 미스코리아들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미스코리아 후보들을 촬영하는가 하면 오리배를 타고 주위를 배회하며 촬영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불편한 기색 전혀없이 오히려 더 당당한 모습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호원과 스태프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촬영한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수영복 모습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다행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협조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중국을 뜨겁게 달군 2014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프로필 촬영 스토리와 4박 5일간의 중국 합숙 현장 모습은 오는 7월 14일 저녁 7시 케이블TV, Y-STAR에서 60분짜리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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