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대본 삼매경···“스태프 이름까지 외운다”

입력 2014-06-27 21:08  


[박윤진 기자] 배우 이준기의 남다른 대본공부 모습이 공개됐다.

6월27일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대본을 뚫어지게 살펴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에너지 넘치게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는 반면,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며 완벽한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이준기의 대본 공부에 특이한 점은 책 대본 맨 앞장에 적혀 있는 스태프들의 이름들까지 공부하는 것.

한 관계자는 “이준기가 첫 촬영 때, 대사가 아닌 책 대본의 맨 앞 장을 보고 중얼거리고 있어 물어봤다. 그랬더니 함께 고생하는 수 십 명의 현장 모든 스태프들 이름을 빨리 외우고 싶어 대본 맨 앞장에 적혀있는 스태프 명단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 역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통해 개화기 시절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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