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손가락 욕' 공식 사과 "당시 상황은…"

입력 2014-06-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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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준의 손가락 욕에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지만 네티즌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준은 28일 오전 중국 상해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김민준이 공항에 나타나자 취재진은 그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고 김민준은 촬영을 거부했다.

예상하지 못한 기자들의 촬영에 김민준은 취재진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 김민준이 손가락 욕설과 함께 기자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자 매니저는 기자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준 소속사 벨엑터스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김민준은 금일 오전 개인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상황이었다.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였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아침 일찍 공항에 나온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준 공식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민준 공식사과 했다니 이해하자" , "김민준 공식사과 했지만 손가락 욕은 좀 심했다. 자중하길" , "김민준 공식사과, 기자들도 심하다. 김민준 입장도 이해해줘야 할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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