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4분께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에 있던 석고 마감재와 덕트(배기관) 등이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4m 아래 선글라스 행사장으로 떨어졌다.
이날 사고로 판매사원 김모씨(47·여)와 쇼핑객 고모씨(34·여), 고모씨의 딸 이모양(6) 등이 부상해 서울아산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97년 완공된 건물로 지하 7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약 7만4000㎡ 규모다.
지난 5월30일부터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기존 건물 옆에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의 수평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백화점 측은 “사고가 난 곳은 본관 매장 1층이라 증축 공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학수사팀 등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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