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평면 대상] 전중규 호반건설 사장 "4년간 2만5000가구 공급…안정성장 기틀"

[ 김동현 기자 ]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온 게 한경주거문화대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웃음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전중규 호반건설 사장(사진)은 ‘혁신평면’ 부문 대상을 차지한 수상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호반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2만여가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사장은 “최근 4년간 전국에서 2만5000여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며 “전국에서 ‘호반베르디움 붐’을 일으키는 중”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보수적인 경영으로 건설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시스템을 선진화해 뛰어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췄고 안전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 사장은 “보수적인 전략이 신중함과 느림의 미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업성 분석을 통해 시장을 살피고 정책을 결정한 후에는 신속히 행동으로 옮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중시할 방침이다. 전 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호반사랑 나눔이’는 매달 소외계층 지원, 환경 정화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4년간 5000여명에게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450여명의 학생들에게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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