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 7월께 조정되는 가스요금 공급단가 조정이 지난 27일 결정됐다. 올해 요금 기조는 20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금리 하락 등으로 투자보수율은 지난해 5.4%에서 5%로 낮아졌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과 연관이 높은 투자보수액은 1조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 축소됐다. 그러나 미수금 회수용 요금은 9.4% 인상됐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보수액 조정이 예상 범위 내에서 이뤄졌고, 연간 추정치 조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수금은 연 1200억 원 정도 추가 회수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17%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미수금 회수용 요금 인상 지연, 이라크의 정정 불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수금 회수 속도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면 향후 주가는 상승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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