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수매트, 저가 카피제품에 속지 마세요

입력 2014-06-30 15:05  

오르고매트, 유사카피제품 중국 공장 생산 중지 재제 들어가



겨우내 잠자리를 따뜻하게 만들었던 온수매트가 최근 냉온수매트로 진화하면서 여름에도 각광받고 있다. 국내매트 시장이 1세대 전기매트, 2세대 온수매트를 거쳐 3세대 냉온수매트 시대로 들어선 것.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품목인 냉온수매트는 제대로 된 정보 없이 구입할 경우가 낭패를 보기 쉽다. 저가 카피제품은 물론, 시원한 기능 없이 물만 흐르게 하는 제품, 혹은 통풍원단을 적용한 매트 등을 냉매트로 오인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 구매 전 매트 종류 및 사양을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련자의 전언이다.

냉온수매트는 크게 얼음물을 넣는 수동방식과 팰티어 자동방식으로 나뉜다. 수동방식의 경우 얼음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데다, 냉매를 수시로 교체해 주어야 하므로 번거롭기까지 하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팰티어 자동방식 냉온수매트는 오르고매트가 유일하다. 국내 공급사인 ㈜오르고코리아에 따르면 40개의 특허를 받은 냉온수매트 제품이다. 최근 오르고코리아는 저품질의 중국 카피 복제품에 대한 생산중지 재제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오르고코리아 관계자는 “오르고매트 카피제품의 경우 저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 및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높은 전자파와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테스트를 거의 거치지 않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있으며, 고장율도 높다”고 강조했다.

카피제품은 저가의 펌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동작이 안되기도 하고 물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실제 매트 온도가 컨트롤러의 표기온도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컨트롤러에서 방출되는 많은 전자파는 사용자의 건강을 위협하기까지 해 구매를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이어서 “특허법을 위반한 제품이기 때문에 생산중지가 적용되면 A/S가 불가능하고 교환 및 환불도 이루어지지 않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오르고매트’와 유사하게 생긴 카피제품을 구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칠리패드의 오리지널 정품인 오르고매트는 국내 전기 규격에 맞춰 업그레이드화 된 제품으로 최상의 반도체 부품을 사용하는 등 품질을 최우선으로하며 생산 후 48시간 동안 품질테스트를 거쳐 소비자 안전까지 고려했다.

오르고매트 관계자는 “저가의 카피제품은 테스트조차 하지 않고 복제하는 데만 급급하여 좋은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며 “오르고매트는 제품 이미지 손상이 매우 커 카피제품에 대한 중국공장의 생산 중지 재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르고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구입 시에는 미국 칠리패드의 한국형 오르고매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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