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코스닥 스마트폰 부품株

입력 2014-06-30 22:08  

시가총액 20위권 하나도 없어
파트론 1년새 시총 반토막 31위
에스에프에이도 24위로 미끄럼



[ 이고운 기자 ]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20대 종목에서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실종됐다. 작년 6월 말만 해도 ‘시총 1조원 클럽’에 속했던 파트론과 같은 대표주의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을 만큼 스마트폰 부품주의 인기가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잠정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보다 실망스러울 경우 3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스마트폰 부품주로 꼽히는 파트론의 현재 시가총액은 584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31위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순위 12위를 기록했던 작년 6월 말(1조73억원)보다 41.94% 줄어들었다.

파트론은 올초만 해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7256억원으로 19위였으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우려로 주가가 계속 하락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3% 줄어든 2027억원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올 들어 1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이보다 훨씬 아래인 1만800원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스마트폰 부품주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에스에프에이(6876억원)는 현재 24위다. 1년 전 에스에프에이의 시가총액은 1조305억원이었으나 현재는 33.27% 줄었다. 올초만 해도 에스에프에이의 시가총액은 7163억원으로 20위를 지켰으나 이제는 4계단 아래로 밀려난 것이다.

올초만 해도 20위권 ‘턱걸이’를 했던 에스에프에이와 파트론이 밀려나면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서 스마트폰 부품주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