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해명, 박봄 입건유예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자···”

입력 2014-07-01 10:46  


[연예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소속 가수인 2NE1의 멤버 박봄 마약 밀수 의혹에 대한 해명 글을 남겼다.

7월1일 공식 블로그에 양현석은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이라는 제목으로 박봄의 입건유예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제가 알던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됐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왜곡된 보도라며 장문의 글을 통해 해명했다.

이어 “요즘 월드투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한동안 박봄을 못봤는데 하필이면 어제 저녁 오랜만에 녹음하러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기사가 나왔고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또 다시 박봄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지난 이야기를 말씀 드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니 기분이 착잡하다”면서 “걱정 끼쳐드린 많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건에 관련해서 양 대표는 “박봄은 어린시절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았다”면서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봄이 입건유예를 받은데 대해선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이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기록 처방전 들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해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6월30일 한 매체는 박봄이 2010년 10월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줬다고 보도했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w기자까톡] ‘진짜 그러지 마’ 양동근-류승룡 편
▶ ‘룸메이트’ 조세호, 아버지 직접 재벌설 해명 ‘월급 높은 회사일 뿐’ 
▶ [w위클리] 이준기-지현우-조인성, 군필자라 더 좋은 이유
▶ [w결정적 한방] 이영표의 일침부터 김민준의 손가락 욕까지… 
▶ [TV는 리뷰를 싣고] ‘참 좋은 시절’ 피가 섞여야만 가족인가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