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노선에는 외국인들이 우리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함평 비빔밥 거리’, 빼어난 경관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백수 해안도로’, 역사 유적지인 ‘영광 백제불교도래지’, ‘화순 운주사’ 등의 코스가 추가됐다. 이번 노선 개편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순천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일부 조정됐다. 기존의 ‘광양불고기 타운’, ‘진도타워’등 몇 몇 비인기 코스를 이용객이 선호하는 ‘장흥 우드랜드’, ‘김대중기념관’ 등으로 변경했다.
금호고속은 전남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KTX와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의 출발, 도착 시간에 맞춰 ‘남도한바퀴’를 운행해왔다.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대부분 노선의 버스 출발 시간을 1시간 가량 늦춰 수도권 및 부산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 주말에 급증하는 수도권 및 부산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일부 노선의 운영 일자를 변경했다. 기존의 순천, 보성, 화순을 경유하던 중부권 노선은 금, 토, 일요일만 운행하고, 영암, 장흥, 해남, 목포 등을 경유하던 서부권 노선은 격주로, 순천, 여수, 광영을 경유하던 동부권 코스는 주말에만 운행하게 된다.
순환버스는 광주 유·스퀘어, 순천터미널, 목포터미널과 코레일 광주역, 송정역, 순천역, 목포역에서 출발한다. 관광객들은 당일 여행뿐만 아니라, 일부 코스를 연계하면 1박 2일, 2박 3일 일정의 남도 여행도 가능하다. 시간표 확인 및 티켓 구입은 온라인 버스타고 홈페이지(http://www.bustago.or.kr), 하나투어 홈페이지(http://www.hanatour.com), 넥스투어(http://www.nextour.co.kr), 웹투어(http://www.webtour.com) 및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에서 가능하며, 광주 유·스퀘어, 순천, 목포 터미널과 광주역, 송정역, 순천역, 목포역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모든 노선이 9,900원이다.
한편 금호고속은 ‘남도한바퀴’의 카페(http://cafe.naver.com/kumhobus126)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 방문하면 ‘남도한바퀴’의 신규 코스들과 남도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티켓도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향후 전남 유명 관광 시설 및 숙박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만큼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남도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관련 문의는 금호고속(062-360-8502)로 하면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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