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전환 마우스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주입해 그 유전자가 체내에서 발현된 실험용 쥐다. 형질전환 마우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전자 변형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한 뒤 유전자가 변형된 쥐들에서 유전자변형이 전달되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12개월에서 24개월 기간이 필요하다. 생산 비용 역시 높다.
하지만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면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수정란에 직접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형질전환 마우스를 제작해 공급할 수 있다. 비용 역시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툴젠의 유전자 가위 기술은 표적 자리에 돌연변이를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형질마우스 생산 수율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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