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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벽산건설로부터 담보로 제공받은 벽산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했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벽산 주식 261만8050주를 지난달 25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주당 4200원으로, 종가 대비 8% 할인한 금액이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벽산건설이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다. 우리은행의 담보권 행사로 벽산건설의 지분율은 8.19%에서 4.38%로 낮아졌다. 벽산건설은 2003년 보유하고 있던 벽산 주식에 대해 우리은행을 상대로 질권을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벽산건설이 지난 4월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빚 청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담보권을 갖고 있는 나머지 벽산 주식에 대해서도 조만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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