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만팬 아기 위해 병원비 1억원 쾌척 ‘감동의 물결’

입력 2014-07-01 21:20  


[연예팀] 배우 이영애가 대만 팬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7월1일 대만 CTTV ‘동삼신문’은 이영애와 그의 도움으로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대만여성 멍씨와의 만남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앞서 이 대만여성은 ‘대장금’ 이영애의 팬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임신 7개월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2월 한국을 방문했다가 호텔 앞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후 대만 여성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조산 후유증으로 인해 아이는 몇 차례 수술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형편상 수술비용은 이둘 부부에게 부담이 됐다. 이를 알게 된 이영애가 1억5천만 원 가량의 병원비를 내주며 선행을 베풀었으며 옮기는 병원 역시 이영애가 직접 알아봐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애 소속사는 “처음에는 이영애 씨가 몰래 도우려고 했지만, 아기 엄마가 도움을 주신 분을 꼭 만나 인사하고 싶다고 수차례 부탁해 신분을 노출하게 됐다”며 “아기 엄마가 이영애씨를 보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기와 부모는 서울 생활 4개월 만인 6월30일 대만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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