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미국 월드컵 경기, 관중 난입으로 중단 해프닝

입력 2014-07-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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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벨기에와 미국의 대회 16강전이 열린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는 전반전 도중 한 남성이 그라운드를 달리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슈퍼맨을 상징하는 'S' 마크와 함께 '빈민 지역의 아이들을 구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에 반바지, 운동화 차림의 이 남성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에게 팔을 잡히기도 했다. 이 남성이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벤치 방향으로 달려가려고 하자 경기장 관계자들이 들어와 제지하면서 잠시 벌어진 소동은 막을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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