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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 디젤은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20일 만에 1800대를 돌파했다.
그랜저 디젤을 공개하면서 전체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 1~5월 그랜저 판매량은 7934대에서 디젤 모델이 나온 6월에는 9223대로 약 16% 상승했다. 전체 그랜저 계약 대수 중 디젤 비중은 20%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출시된 그랜저 디젤 모델은 2.2ℓ R엔진을 개선한 R2.2 E-VGT 클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성능과 14.0km/ℓ의 연비를 갖췄다. 가격은 3254만 원~3494만 원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디젤을 앞세워 수입차 공세에 맞설 계획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수입 디젤차를 선호하는 30~40대 젊은 층을 공략할 것"이라며 "그랜저로 디젤 시대를 개막한 후 디젤 모델을 속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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