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KDB생명 'KDB다이렉트보험', 소비자가 상품 설계…보험료 30% 저렴

입력 2014-07-03 07:00  

[ 김은정 기자 ]
KDB생명은 가격부터 가입 절차까지 철저하게 소비자 위주로 상품 개발을 고민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비싼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만 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화 상담이나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가입하기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출시한 것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전용 상품인 ‘KDB 다이렉트 보험’이다. 설계사나 전화영업 상담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스스로 상품을 설계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직거래 형태의 보험이다. 별도의 점포 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유통비용이 크게 낮아졌다. 이러다 보니 같은 보장의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하다.

KDB생명 이런 시도는 ‘보험은 어렵고 복잡한 데다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작됐다.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쉬운 보험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에서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거쳐 20~40대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보장과 상품만을 선별해 암보험·정기보험·어린이보험·연금저축보험·연금보험 등 총 5개의 다이렉트 보험을 내놨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가입하는 상품인 만큼 필요한 보장을 주계약에 모두 포함하고 선택 특약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암보험은 30세 남성 기준으로 월 9000원의 보험료로 일반암 5000만원, 고액암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암으로 사망하면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경제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합리적이고 알뜰한 보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며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보험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