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형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아크레이, 아가매트릭스, PHARMAC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아크레이는 혈당측정기 세계 5위 업체로 아이센스가 혈당스트립(검사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크레이 관련 매출은 80억원이었고, 올해와 내년은 각각 120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아가매트릭스는 유럽 시장에 주력하고 있고, PHARMAC 뉴질랜드 정부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매를 담당한다. 아이센스는 PHARMAC과 내년까지 단독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PHARMAC 매출은 올해 8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아이센스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4.1배"라며 "견조한 성장 및 실적 안정성을 고려하면 다른 의료기기 업체와 차별화되는 주가수준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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