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도시 3배로 늘 것…건설·IT·車 주목해야"

입력 2014-07-03 21:38   수정 2014-07-04 03:47

윌리엄 퐁 < 베어링운용 이사 >
"레노버·테크트로닉스 유망"



[ 황정수 기자 ] “중국 도시화 수혜주에 투자해야 한다.”

윌리엄 퐁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주식투자 담당 이사(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정부가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대도시가 아닌 배후 신도시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50% 수준인 중국의 도시화율은 2020년께 60%까지 높아지면서 도시지역도 현재 45개에서 147개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퐁 이사는 중국 투자 전문 펀드인 ‘베어링차이나셀렉트’와 ‘베어링홍콩차이나’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다.

퐁 이사는 중국과 홍콩의 건설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그는 “서민용 저가주택과 사회 인프라 건설이 활발해지면 자연스럽게 건설과 건축자재 관련 회사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도시화로 중국 농촌 주민들의 삶이 개선되면 스마트폰 PC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퐁 이사는 대표 수혜주로 홍콩에 상장돼 있는 전자업체 ‘레노버’ 건설업체인 ‘차이나스테이트컨스트럭션’ 전동공구 전문업체 ‘테크트로닉스’를 추천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2000년대 후반과 같은 상승세를 재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퐁 이사는 “중국 정부는 과거처럼 돈을 쏟아부어 경제를 부양하기보단 꾸준하면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주가지수가 2007년처럼 변동성을 키워가며 급등하긴 어렵기 때문에 인덱스투자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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