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예선 경기가 5일 오전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열렸다. 경기에 참가한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유재석은 이날 예선에서 2분 22초 639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세팡서킷에서 펼쳐졌던 F1 레이싱 특집을 통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는 유재석은 지난 목요일 연습주행 도중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사고 여파로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다른 차량으로 연습한 그는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피트인, 아웃을 반복하며 단 6랩만 치렀고, 그 결과 1위에 47초 512나 뒤진 기록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ONE-MAKE) 레이스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 동일 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경기다. KSF에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MD, K3 Houp 네 클래스가 펼쳐진다.
도심속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유재석, 정준하-벨로스터 터보, 노홍철, 하하-아반떼MD)들이 참가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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