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홍철이 어떻게 됐어?"
경기를 마친 하하가 가장 먼저 ?은 말이었다.
하하와, 노홍철은 5일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열린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해 하하는 결선라운드에 진출했으나, 노홍철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각각 28, 29위를 기록한 두 사람은 3번과 4번 그리그를 배정 받아 콘솔레이션을 펼쳤으나 각각 3위와 13위를 기록해 운명이 엇갈렸다.
검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온 하하는 "홍철이 어떻게 됐어?"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순위가 하락한 노홍철을 걱정하는 발언이었다.
하하는 피트로 가는 내내 노홍철을 걱정했다. 피트에 도착한 하하를 노홍철은 환하게 웃으며 맞이했다. 그리고 그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운명을 갈렸지만, 더 뜨거운 우정을 확인한 시간이 됐다.
결국 노홍철은 13위로 결선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 출전한 유재석, 정준하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예선을 통과한 하하 만이 6일 펼쳐질 결선라운드에 진출했다.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ONE-MAKE) 레이스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 동일 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경기다. KSF에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MD, K3 Houp 네 클래스가 펼쳐진다.
도심속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유재석, 정준하-벨로스터 터보, 노홍철, 하하-아반떼MD)들이 참가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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