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외국순방 경제사절단의 토론회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중앙아시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많은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번 순방 성과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임을 강조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6∼21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했으며, 318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및 계약체결, 214억달러 규모의 기존 에너지 협력사업 이행협조 등의 경제 성과를 거뒀다.
박 대통령은 또 유라시아 외교의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정상외교를 통한 경제 분야 성과가 실질적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후속조치와 지원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신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新)실크로드 구상을 연계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달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제 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한데 이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4일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동반 참석하는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정상외교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사절단 모집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순방계획이 잡힌 뒤 사절단을 모집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방식 뿐만 아니라 지역별, 산업별로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상시적으로 사절단을 공모하는 방식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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