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는 생닭만 특수?…생닭 보다 특수 누리는 것 보니

입력 2014-07-07 11:30  

초복에 '생닭'보다 '전복'이 더욱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백숙’의 초복을 포함한 이전 1주일간 매출은 그 전주 대비 3배(189.3%) 가량 늘어난 반면 ‘전복’은 4배(303.4%) 이상 매출이 늘며 전체 초복 상품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복’에 이어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황기’가 302.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생닭’이 189.3%로 3위,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가 160.2%로 4위, ‘인삼’이 90.2%로 5위를 차지했다.

복 상품 기준을 농, 축, 수산물로 구분해도 ‘수산물’의 초복 포함 1주일간 매출이 그 전주 대비 209.0%로 신선식품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같은 기간 23.1%, 축산물은 85.5% 신장했다.

‘장어’를 제외한 ‘전복’, ‘낙지’ 등 대표 보양 수산물들은 삼계탕, 해물탕 등 다양한 보양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반면 ‘생닭’은 평상 시 판매가 많아, ‘전복’보다는 많은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 포도, 자두 등 여름 제철 과일은 초복 시점에 물량이 많이 나와 초복 혜택을 많이 보는 반면 참외나 수박은 하우스 물량 등이 초여름부터 선보이며 한창 판매가 되는 시점이라 상대적인 초복 특수는 적었다.

이 밖에 우족, 사골 등 한우 부산물의 경우 냉동 보관 형태라 초복 시점에 팔리는 물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나지는 않아 단 8.4% 신장하는 것에 그쳤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해 대비 수산물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복 시즌에는 전통의 강자인 삼계탕과 함께 수산물도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보양식 재료 및 여름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활 전복(大 3마리)’을 9900원에, ‘백숙용 큰 닭(국내산 1.1.kg 이상)’을 시세보다 25% 가량 저렴한 5900원에, ‘6년근 가득 담은 인삼(400g,1팩,국내산)’을 3만5000원에, ‘부드러운 햇 복숭아(4~7입, 1박스)’를 시세 대비 40% 가량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하는 등 초복 직전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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