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코슬로 2000년대 이후 농업 인수 급격히 감소 ‥ 노동 시간 축소가 대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노동 시간 축소를 주장했다.
유력 벤처캐피털인 '코슬라 벤처스'는 7일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페이지 구글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등 3명이 미래의 기술 발전 흐름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노변정담'이란 이름이 붙은 40여분 분량의 이 비디오는 지난주 코슬라 벤처스 주최 행사에서 촬영됐다.
페이지는 "우리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며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택, 안전, 자녀교육 등인데,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노동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발전에 따라 심각해지고 있는 실업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노동시간 축소를 제시했다. 기업들이 전일 근무하는 직원 한 명 대신 파트타임 직원 두 명을 쓰면 된다는 것이다.
페이지는 또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좋아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또는 취미를 즐길 시간을 더 가지고 싶어 하는 것 역시 사실” 이라며 “주당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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