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펀드 15일 결성총회 예정...오는 11월 모든 펀드결성 마무리
이 기사는 07월08일(11: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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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가 초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스타트업 펀드(Start-up Fund)’의 운용사 5곳이 최종 확정됐다. 총 122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8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스타트업펀드 중 일반 부문 운용사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를, 루키 부문 운용사로 송현인베스트먼트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지난달 25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윈윈 부문 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사무국은 지난 5월 15일 국내 초기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스타트업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하고 총 65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 공고를 냈다. 선도기업 및 금융회사 등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하는 윈윈펀드를 포함해 200억원 대의 중형펀드인 일반펀드(2개)와 100억원 대의 소형펀드인 루키펀드(2개)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달 운용사 신청접수를 마감한 뒤 순차적으로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윈윈펀드는 42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하고 SK텔레콤, 하나은행그룹 등이 추가 매칭(Matching)하는 구조다. 출자자들이 대부분 확정돼 있는 상황으로 오는 15일 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 부문 펀드(2개)는 각각 25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액은 결성액의 절반인 125억원이다. 루키 부문 펀드(2개)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100억원씩 지원받아 총 15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하게 된다. 일반 및 루키 부문 펀드는 오는 11월까지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서종군 사무국장은 “초기기업들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펀드구조를 설계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민간투자자들의 투자확약서(LOC)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펀드결성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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