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복날을 10여일을 앞둔 최근 한달 간 소포장·간편식 삼계탕 판매는 지난해 초복기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 반마리 삼계탕’, ‘아워홈 고려삼계탕 닭반마리’, ‘하우촌 국내산 몸보신 반마리 삼계탕’ 등이 고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손이 많이 가는 설렁탕, 곰탕, 도가니탕 역시 간편하게 끓여먹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다.
전통방식 그대로 횡성한우의 뼈를 고아서 만든 ‘아침에 든든 횡성 한우 곰탕’, 첨가제를 넣지 않고, 감식초와 솔잎가루로 누린내를 제거한 ‘한복선 사골도가니탕’ 등 탕류 매출 역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국내산 장어를 손질해 간편하게 신선한 장어요리를 즐길 수 있는 ‘통영사람들 국내산 자연산 바다장어 240g’ 상품의 경우 전년대비 판매율이 15% 늘어났다.
보양 삼계탕의 주 재료로 쓰이는 전복 역시 소포장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완도산 꼬마전복 300g’의 최근 한달 간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약 4.7배 증가했다. 반마리 삼계탕 등이 각광을 받으며 전복 역시 소포장, 작은 사이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낙지 역시 1마리만 포장된 상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지난 7일까지 한달동안 소포장의 간편 보양식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초복기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에서도 반마리 삼계탕 등 간편 보양식이 삼계탕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끓인 물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옥션 베스트100- 쌀/과일/농축산물 카테고리의 경우 삼계탕, 훈제오리 등 간편보양식이 상당수 랭크돼 있다.
김영준 롯데닷컴 생활팀 MD는 "올해 1인가구 영향으로 보양식 상품의 경우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각각 재료를 구입하기 보다는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을 많이 찾는 것이 올해 트렌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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