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실적 우려에 하락…2000선은 '사수'

입력 2014-07-09 15:09  

[ 한민수 기자 ] 삼성전자로부터 촉발된 지난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개인들의 매수세로 2000선은 지켜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31%) 내린 200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로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시작한 이후 반등의 계기를 못 잡았다.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61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7일째 순매도로 118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개인만 185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로 91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 SK텔레콤 LG화학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상승반전해 1% 올랐다.

현대제철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LG전자 등이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 우려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원화강세와 휴대폰 사업부 부진으로 충격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놨었다.

반면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정책 기대주들은 올랐다.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로 계룡건설 GS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가 2~6% 상승했다. KT&G도 담뱃세 인상 전망에 2%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0.94포인트(0.17%) 오른 555.8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90억원의 순매수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억원과 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오른 1012.1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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