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도 "쉬는 시간에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번 (주식투자를) 했다. 잃었다. 손해 본 것이 많다"며 "특히 문제 된 아이넷스쿨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주식투자 과정에서 내부자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내부자 거래를 했으면 어떻게 손해를 봤겠냐"고 되물었다.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살아온 과정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파렴치하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제 인격 등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 제가 물러설 곳이 어디 있겠느냐. 물러서고 안 물러서고를 떠나 일단 성실히 임해 국민 판단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제자를 통한 언론 기고문 등 대필 의혹에 대해 "대필이 아니다. 대학원생들에게 글 쓰는 연습(을 시켜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억울하고 수십년간 쌓아온 것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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