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야당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함에 따라 취임 이후 줄곧 '강대강' 대치로 이어진 여야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 차원에서 내놓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및 김영란법 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를 비롯해 민생경제, 복지 관련 법안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협조, 현행 청문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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