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동에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5~31층 3개동에 280가구(전용 84㎡~149㎡)로 이뤄져 있다. ‘삼익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05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이 단지는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게 강점이다.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은 물론 분당신도시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교대부속초, 서초초, 서일중, 서초고, 서울고 등이 있고 서초동 학원가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킴스클럽(서초점), JW 메리어트호텔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중앙도서관 등 대형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강남역에서는 신분당선에 이어 ‘강남대로 지하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 등 대형 개발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독특한 아파트의 외관도 눈에 띈다. 삼각뿔 모양으로 동을 배치해 모든 가구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저층부 5개층의 외부 마감재로 화강석을 사용했다.
롯데건설이 최근 개발한 욕실 수납시스템도 적용됐다. 물기를 피해 보관해야 하는 티슈를 상부장에 두고 밑에서 뽑아 쓸 수 있도록 했다. 하부장엔 세탁물과 청소용구 보관함을 넣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캐슬매니저’를 통해 외부에서 집안의 조명, 냉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외출 때 방문자 및 단지 내 놀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과 각 가구 차량 도착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서초동 1720의5번지에서 모델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내 입주가 가능한 만큼 전세를 사는 실수요자와 강남권으로 이주를 원하는 수요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02) 522-0082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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