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 이현일 기자 ]
한화건설이 서울 정릉동에서 ‘정릉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릉(태조왕비 신덕왕후릉)과 가까운 친환경 단지다.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성북구 일대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 아파트다. 최고 지상 20층 아파트 8개 동에 총 289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148가구(전용 52~109㎡)가 일반 분양 분이다. 전용 109㎡ 25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299만원이다. 전용 84㎡는 4억대 초중반이어서 주변 단지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한화건설은 샘플하우스를 정릉동 단지 내 마련했다.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정릉이 있고, 단지 뒤편에는 북악산로가 자리잡고 있다. 정릉 둘레길,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를 이용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은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쉽다. 향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도봉구 방학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걸어서 5분 거리인 정릉삼거리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2009년 착공한 우이~신설 경전철은 토지보상 난항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2016년 말께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우이~신설선은 총 13개 정거장으로 우이동에서 정릉을 지나 성신여대역까지 운행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4호선 성신여대역, 1·2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아리랑시장과 정수초교, 숭덕초교가 있다. 길음뉴타운 인근과 성신여대, 한성대 등에 위치한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일부 저층 가구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테라스하우스로 조성한다.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최근 공급이 늘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는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빗물 등 우수 재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대단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센터도 마련한다.
또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과 보안성을 높인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성북구는 2008년 이후 분양 물량이 적고 주거지가 노후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첨단 기능을 갖춘 새 아파트여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02)941-78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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