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의왕 '인덕원 IT밸리' 400만원대 '착한 분양가'…취득·재산세 감면까지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분양 현장 엿보기



삼성중공업이 경기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지식산업센터 ‘인덕원IT밸리’를 준공 후 분양 중이다. 지하 3~지상 10층 4개동에 근린생활시설·기숙사·보육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 20만㎡ 규모로 서울 코엑스몰의 2배에 달한다.

지난달 준공된 이 지식산업센터는 저렴한 분양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3.3㎡당 400만원대부터 책정돼 서울 성수동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구로동에 비해서도 3.3㎡당 100만~200만원가량 저렴해 가격 상승 기대감이 적지 않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금 감면과 정책자금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입주업체는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포함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의왕시에서는 정책자금으로 연 3% 금리를 보전해 줄 예정이다. 관리비도 저렴해 3.3㎡당 6000원에 불과하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까지 차량으로 30여분이면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과 평택항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 거리다. 제2경인고속도로 인덕원IC가 2017년 완공되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연결될 전망이다.

청계산 등산로가 가까워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산책이 할 수 있다. 쾌적한 근무환경이 제공되는 점도 장점이다. 건물 내에는 강당과 다목적 회의실이 도입되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지 내 기숙사, 근생시설, 보육시설, 공용휴게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림대 성심병원 등 생활 편익시설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이던 오피스텔이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관련 폐지 법안이 하반기 국회를 통과하면 일반 상가처럼 개인도 분양받아 지식산업센터 임대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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