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9개 전문대가 참여해 총 105개의 직업체험관 부스를 운영하는 이번 엑스포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중·고교생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인 전문대의 특화된 역할을 알리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화 함께 전문대학 역사 및 우수 성과관, 진로·진학 상담관,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복학교박람회’와 연계해 중·고교생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단순한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하면서 진지하게 진로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식 엑스포 추진위원장(계원예술대 총장)도 “엑스포에 참석한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이 전문대가 직업교육 중심기관이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대교협 측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해 엑스포 공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것” 이라며 “라디오 공개방송, KBS 미니 개그콘서트, 전문대 출신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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