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통 예정 성남∼여주선 ‘광주역’ 바로 옆
단지내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부지…5개 어린이집 설립 예정
[광주=김하나 기자]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광주역’을 분양한다. 7월1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오는 16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의 37개 동으로 지어진다. 광주에서 보기 드문 212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9가구 △73㎡ 395가구 △84㎡ 1358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조성된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2008년 ‘탄벌 경남아너스빌’ 이후 광주에서 6년여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 세대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것이 대형 아파트가 많은 광주시에서 희소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입주시점에는 전철이 이미 개통돼 있어 역세권 단지의 다양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역’ 바로 앞에 있는데, 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으로약 13분대 도착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도 가깝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성적인 지?정체 구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국도 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로 분당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위례~신사간 도시철도 노선에 22.5㎞ 더 늘려 위례신도시에서 성남, 광주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노선(성남 수정구~중원구~광주시청~광주역~오포읍)건설도 추진 중에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시 오포읍에서 강남 신사역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단지 북쪽으로는 백마산 펼쳐져 있다. 약 27㎞ 자전거도로가 정비돼 있는 경안천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1.2㎞의 테마 가로수길도 조성된다. 축구장 3배크기의 약 1만5000여㎡ 규모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 공원도 들어서게 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입주민 동선에 따라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믹스 배치한 ‘센트럴 애비뉴(Central Avenue)’가 들어선다. 단지내 상가는 전부 1층으로 계획하고 교육존, 의료존, 푸드존, 편의시설존으로 나누어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한다. 여기에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아닌 100% 임대로 공급해 대림산업이 직접 브랜드 유치 및 책임운영을 맡는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5군데 신설되며 병설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를 손쉽게 등하원 시킬 수 있다. 인근에는 중학교가 있어 통학하기에도 좋다.
단지는 입주민의 안전과 아파트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풀HD CCTV를 도입한다. CCTV 카메라의 화질은 200만 화소로 대부분의 아파트에 설치된 41만 화소보다 5배 가량 선명하다. 촬영된 화면은 확대해도 화질이 선명하게 유지된다. 적외선 기능까지 함께 탑재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심야 시간에도 단지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이 e편한세상 광주역에 적용된다. 입주고객들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세대 별로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국내 최초의 쌍방향 아파트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이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설문을 작성하면, 현재 고객 가정의 에너지 소비습관과 가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 소비량이 곧바로 측정된다.
특허받은 단열설계와 층간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모서리 부분에서 단열라인이 끊겨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e편한세상 광주역에는 세대 내부와 외벽 만나는 모든 부분에 끊김 없이 단열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될 전망이다. 표준보다 10mm 더 두꺼운 30mm 바닥차음재가 적용되고,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습관을 고려해 거실과 주방 공간은 30mm 더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가 적용된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사업지가 광주역 바로 옆에 생기기 때문에 역세권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지역민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같은 생활권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판교나 성남 거주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기간 중 모델하우스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매시 30분마다 출발한다. 출발지역은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 건너편 △분당선 정자역 1번출구 앞 △분당선 야탑역 1번출구 앞 100m(LG전자 서비스센터) 방향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역동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031)8017-0048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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