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CJ대한통운 제외)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032억 원, 75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지던 이익 감소 추세가 마무리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익 개선의 핵심 동인은 가공식품 부문을 꼽았다. 작년 5월 저수익 제품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고 연어캔 등 고수익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또한 증가했다는 것.
바이오 부문은 적자 폭이 확대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이후 라이신 가격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또 CJ제일제당 실적 개선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공식품 부문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와 판촉비 합리화로 중장기적 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라이신 산업은 공급과잉이 심했던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라이신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가공식품 부문의 강한 이익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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