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1년간의 항해 담긴 제작기 영상 공개 ‘시선집중’

입력 2014-07-11 11:24  


[최송희 기자] ‘해적’이 1년 간의 항해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해적을 향한 1년 간의 항해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 한계를 초월하는 액션, 세대를 초월하는 배우 간의 호흡이 담긴 1년 간의 생생한 제작 과정이 담겨있다.

이번 영상은 ‘해적’은 그 자체로 뜻 깊은 도전이었다며 입을 모으는 스태프들의 인터뷰와 “조선 건국 초기에는 실제로 국새가 없었다는 사실에서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이석훈 감독의 제작의도로 시작한다.

CG에 투입된 인원만 240-250명,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까지 200명이 넘는 배우들에게3,000피스의 의상을 입히는 등 영화 ‘해적’을 위해 피땀 흘린 스태프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육지에서 바다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총 길이 32m의 배 세트부터 파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억대의 짐벌까지 제작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6년 전에는 도전하지 못했을 상황을 실현한 제작과정은 영화 ‘해적’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확인케 한다.

또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김남길과 생애 최초 고난도 액션에 도전한 손예진의 연습장면부터 현장 메이킹, 실제 영화 장면까지, 몸의 한계를 초월한 액션 도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고현웅 무술 감독은 김남길과 손예진의 액션에 대해 “김남길은 액션을 잘 하는 배우. 운동신경도 좋고 이해력도 상당히 빠르다” “손예진은 최고의 노력파다. 쉬지를 않는다”며 두 주연 배우의 액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경영부터 설리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배우간의 호흡에 대해 이경영은 "추웠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분위기 정말 좋았다” 설리는 ”모든 스태프가 가족 같아서 촬영장 올 때마다 행복했다” 김남길은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연기해서 즐겁게 촬영했다” 손예진 역시 “함께 있어 든든했다. 즐거웠다”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멀티 캐스팅 영화 ‘해적’의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고 유쾌하게 이끌 전망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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