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건설자재업체 윈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6~17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윈하이텍은 총 264만주를 모집한다. 최대주주인 송규정 회장(92만1010주)과 아내 이경희 씨(6만8990주)가 갖고 있는 주식 99만주에 신주 165만주를 합쳐서다. 이 가운데 20%인 52만8000주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공모희망가액은 6600~7500원으로 14일 공모가가 최종 확정된다. 공모희망가액을 기준으로 한 회사 시가총액은 436억~495억원이다. 상장일은 오는 25일이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윈하이텍은 건설 현장에 쓰이는 데크플레이트를 만드는 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합판 거푸집을 대신해 까는 금속 조립 구조재다.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는 아진엑스텍(14~15일)과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미래에셋증권제2호스팩(14~15일) 청약도 예정돼 있다. 아진엑스텍 공모가는 7000원, 일반투자자 공모 물량은 20만주(20%)다. 이 회사는 코넥스 시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6000~7500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증권제2호스팩 공모가는 2000원, 일반투자자 공모 물량은 260만주(40%)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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