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이 자동차급발진연구회, (사)한국소비자안전학회와 공동으로 ‘GM리콜과 토요타 급발진 관련 한국 소비자의 법적권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1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급발진의 기술적인 원인에 대한 심층분석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소비자에게 과도한 입증책임을 요구하는 우리나라 제조물책임법이 소비자보호에 미흡한 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와 김기홍 변호사는 각각 ‘GM의 시동키 리콜 관련 한국 소비자의 권리’, ‘2005년식 토요타 캠리의 급발진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김필수 자동차급발진연구회장은 ‘자동차급발진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최병록 한국소비자안전학회장은 ‘우리나라 제조물책임법과 판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하종선 변호사는 “GM의 2900만대에 달하는 시동키 토탈리콜 사태와 토요타의 200여건의 급발진 소송사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직적접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정당하게 법적권리를 주장하고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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