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향기] 태그호이어, 최초의 시계부터 최첨단 시계까지

입력 2014-07-14 07:00  

부산센텀시티서 15~24일 월드투어 전시회


[ 임현우 기자 ]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회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제품을 그대로 옮겨온 월드투어 전시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개최되는 ‘라 메종(La Maison)’이다.

태그호이어는 2008년 스위스 라쇼드퐁에 ‘태그호이어 360 뮤지엄’을 개관하고 300여점의 시계를 전시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전 세계 시계 마니아들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월드투어에 나섰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부산이 네 번째다.

핵심 볼거리는 스위스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던 태그호이어 창업주 호이어가(家)의 소장품들이다. 1916년 세계 최초로 1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시계로 특허를 받은 ‘마이크로그래프’부터 2012년 스위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대상을 받은 ‘마이크로거더’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60여종의 제품을 볼 수 있다.

스위스에서 온 태그호이어 시계 장인들이 작업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세계챔피언 아일톤 세나 등 역대 브랜드 홍보대사들과 관련된 기록도 전시된다.스테판 랭더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다른 시계 브랜드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전설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는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태그호이어가 한국에서 행사를 열 도시로 서울이 아닌 부산을 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부산은 ‘세계 최대 백화점’인 센텀시티가 있는 데다 7월엔 전국 각지에서 휴가객이 몰리는 곳이어서 애초부터 부산 개최를 염두에 뒀다고 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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