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기자] <토크쇼와 SNS를 통해 표출된 스타들의 말들이 기사화 되면, 금세 실시간 뉴스에 랭킹이 되고 대중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린다. 이들의 말 한 마디는 집중하고, 감동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한 방’의 힘을 가지기도.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된 스타의 발언을 모았다.>
스타들의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지는 한 주였다. 캐나다 프로게이머 기욤패트리가 솔직한 입담으로 홍진호의 패배원인에 대해서 폭로했고, ‘산타바바라’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윤진서는 엄친아 이미지인 이상윤을 수다쟁이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강예빈과 이상형이 겹친다는 깜짝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의 B급 발언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갑작스런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렀던 강지환은 빠른 대처로 네티즌들의 의심을 풀었다. 스타들의 아슬아슬한 한마디가 이어지던 한 주. 그들의 입담을 포착했다.
기욤 패트리 ▮“홍진호, 노는 거 좋아해서 거의 다 졌다”
외국인 방송인들의 예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인 전 게임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역시 예능 대세를 노리고 있다.
7월7일 첫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출연한 기욤 패트리가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홍진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기욤 패트리는 홍진호에 대한 질문에 “홍진호는 외국선수들에게 약하다. 거의 다 졌다”며 홍진호와의 대결을 언급했다.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홍진호는 노는 걸 좋아해서 그렇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진서 ▮“이상윤, 서울대생 선입견 완전 깼다”
7월9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산타바바라’(감독 조성균) 언론시사회에는 이상윤과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윤진서는 이상윤에 대해 “서울대 출신에 공부도 잘한다고 하고, 키도 크고 잘생겨서 다가가기 힘든 성격이 아닐까 했는데 아니더라. 굉장히 따뜻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수다스럽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며 “완벽한 서
울대생의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엘리트 이미지가 강했던 이상윤은 윤진서의 폭로로 반전 매력이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홍명보 ▮“우리나라 A급 선수, 유럽가면 B급 수준이다”
7월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한 홍명보 감독이 국내 A급 선수도 유럽에 가면 거의 B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선수 엔트리 문제에 대해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렀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국내파를 많이 비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의 A급 선수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 수준의 선수가 된다. K리스 선수들은 그 밑이다.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가서 경기를 못 뛰고, 그 선수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는 K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있을 때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이어 땅 매입, 대표팀 회식 논란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B급 발언’을 해 비난의 정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홍석천 ▮“강예빈 전 남자친구 딱 내 스타일, 이상형 겹쳐”
7월10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 홍석천은 일일 패널로 출연한 강예빈을 가르키며 “저 분과 내가 이상형이 겹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홍석천은 “저번에 강예빈이 남자친구랑 밥 먹으러 우리 가게에 왔었는데 딱 내 스타일이더라”며 “나와 이상형이 겹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탑게이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석천은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강지환 ▮“침대 셀카, 현지 가이드 아내의 장난이었다”
7월11일 SNS에는 침대로 보이는 곳에서 잠 자고 있는 강지환과, 그 옆에서 한 여성이 함께 찍혀 있는 4장이 게재됐다.
해당 여성은 “한국 배우 강지환과 같이 잤다(together sleep with Korean actor Mr. Jihwan Kang)”이라는 글을 함께 게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강지환 측 소속사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화보 촬영차 필리핀에 방문한 것이었고, 모두가 함께 있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스케줄도 아니었다. 여성은 현지 가이드의 아내가 장난삼아 올린 것이다. 강지환이 잠든 새에 찍힌 것 같다”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공인이기에 때로는 본의 아닌 상황에 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공인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그들의 사생활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JTBC ‘비정상회담’ MBC ‘별바라기’,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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