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홈쇼핑 최초’ 통합 고객 등급 제도 "혜택 확대"

입력 2014-07-14 09:44  

CJ오쇼핑은 14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TV·인터넷·모바일 등 자사의 전 채널에서 통합 운영되는 새로운 고객 등급 제도인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픈한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에서는 이전까지 퍼플, 블루, 레드, 그린 등 4단계로 분류되던 고객 등급이 최근 6개월 구매실적 기준 최상위 5000명의 플래티넘 R을 포함해 S/A, 골드, 실버, 패밀리의 6개 등급으로 변경돼 구매 실적에 따른 세분화된 고객 등급 분류와 혜택 제공이 가능해졌다.

고객 등급별 혜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매금액의 최대 1.5%까지 확대된 CJ원포인트 적립률이다. CJ오쇼핑은 CJ그룹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CJ원포인트 적립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CJ오쇼핑 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배송비 지원, 우수고객 전용 할인 매장 등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들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월 구매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지인과 공유 가능한 나눔 쿠폰, 인기 상품 할인 쿠폰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예를 들어, 기존 고객 등급 제도의 최상위 등급인 퍼플등급 고객이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5만5400원(11%)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에서 플래티넘 S 등급 고객이 같은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강화된 할인 혜택을 통해 총 8만2000원(16%)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존 혜택 강화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추가된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는 상품 구매 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6일 CJ오쇼핑에서 방송된 ‘SEP 모로코모공팩’을 구입했다는 주부 이미희 씨는 "7월부터 새로운 고객 등급 혜택이 적용된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상품을 구매해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직장인 김진식 씨도 "TV, 인터넷, 모바일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전에 비해 실질적인 혜택들도 늘어나 기분 좋게 쇼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길영 CJ오쇼핑 CV담당 사업부장은 "이번에 오픈한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과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를 통해 향후 CJ오쇼핑의 옴니채널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몰에서는 'CJ오쇼핑 우수고객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7월 30일까지 CJ몰과 모바일CJ몰을 통해 본인의 고객 등급을 확인한 고객 중 선착순 20만명에게 10% 할인 쿠폰과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들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CJ원포인트 5만 포인트 등 총 9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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