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최고정보보호책임자에 김홍선 전 안랩 대표 영입

입력 2014-07-14 15:46   수정 2014-07-14 16:08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김홍선 전 안랩 대표(54·사진)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부행장)로 14일 선임했다.

김 부행장은 은행장 직속 정보보안 조직을 총괄하며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겸하게 된다. SC은행은 최근 정보보호 조직의 독립성과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CISO 직급을 전무에서 부행장으로 격상하고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인 김 부행장을 영입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부행장은 24년의 정보기술(IT) 경력 중 18년을 보안 분야에 몸담았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역임했고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안랩 대표이사로 일했다.

김 부행장은 “모든 산업의 중심축이 IT로 이동하는 시대에서 정보보안은 모든 사업을 떠받치는 핵심”이라며 “그 동안 쌓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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