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강동원, 복귀작에 의욕 넘쳐…상대하기 버거울 정도”

입력 2014-07-14 18:03  


[최송희 기자] 배우 하정우가 강동원의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7월1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언론 시사회에서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윤지혜, 마동석,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우는 상대역인 강동원에 대해 “4년 만에 복귀작이라 의욕이 넘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닝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극 중 조윤이 뛰어난 무예가인 것처럼 강동원 역시 뛰어난 무예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조윤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고, 정말 열심히 해줘서 액션을 맞추기가 버거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극 중 최하층 천민인 백정 출신 돌무치 역을 맡았다. 그는 최고의 무관이자 백성의 적인 조윤(강동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군도에 합류하고 도치라는 새 이름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는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내달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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