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기부 논란에 "아기 생명 위급해 도운 것…만족한다"

입력 2014-07-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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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기부 논란

배우 이영애가 기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월 한국을 여행하던 도중 조산해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던 대만인 부부에게 1억 여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대만 언론은 이영애에게 기부를 받은 부부가 실제로는 외제차를 소유한 부자라며 "국가적인 망신이자 수치다"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영애 측 관계자는 14일 각종 매체들을 통해 "대만 관계자로부터 해당 부부들이 억울하다고 하더라"며 "40만원 월세에 살고 레이디가가 콘서트를 간 것은 맞으나 BMW 차량은 친구 것으로 잠깐 사진만 찍은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기가 생명이 위협해 도와준 것이다. 당시에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부자고 아니고를 물어볼 겨를이 없었다. 아기가 건강해졌으므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만으로부터 우리나라도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냐. 이영애도 대만을 갔을 때 환대를 받았다"며 "그리고 부자라고 해서 돈을 돌려준다 해도 받을 생각이 없다. 우리를 돌려줄거면 대만의 다른 불우 아이를 찾아 도와주라고 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애의 기부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애 기부 논란, 대만 부부 거짓말 아니었나", "이영애 기부 논란, 그래도 아기 생명 구해 다행", "이영애 기부 논란, 대인배다", "이영애 기부 논란, 좋게 해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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