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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한방직·대한제당의 엇갈린 운명
대한전선·대한방직·대한제당은 1960년대 5대 그룹으로 꼽혔던 대한그룹에서 독립한 기업들. 창업주는 그룹의 핵심인 대한전선을 삼남한테 물려줬는데 3세가 승계한 뒤 자금난에 빠져 팔리는 신세. 반면 한물간 기업으로 여겨졌던 대한방직과 대한제당은 올 들어 주가가 각각 60%, 37%나 상승.
황창규 회장이 총애하는 계열사 ‘KT 뮤직’
KT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KT렌탈 KT캐피탈 등 계열사를 잇따라 매각하자 “다음 타자는 누구냐?”며 뒤숭숭한 분위기. 황 회장 총애를 받는 계열사들은 안도하는 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인 KT뮤직이 대표적. 황 회장이 제시하는 KT 비전과 부합하고 점유율과 순방문자도 부쩍 증가.
미래부는 이동통신 ‘뻥튀기 광고’ 방조했나
광대역 LTE-A 기지국 수가 통신사 광고 내용과 다르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한 직후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대역별 무선국 현황’을 발표. 통신 3사가 서로 “쟤들이 기지국 수를 뻥튀기했다”고 비난하며 과장광고를 일삼는 동안 미래부는 모른 척했다는 뜻? 소비자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진즉 공개했어야.
중국원양자원 투자자들 대사관까지 가서 항의
증시에서는 요즘 중국원양자원 때문에 시끌시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최대주주가 바뀌었는데, 당국의 외환규제로 중국 본사에서 송금받지 못했다고. 주가가 곤두박질하자 투자자들은 양국 대사관을 찾아가 호소. 이들은 외환 송금 과정의 불법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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