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여름' 위기의 박봄…이번엔 욕설 두고 갑론을박

입력 2014-07-15 00:17   수정 2014-07-15 02:44


이번엔 박봄의 욕설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박봄 도중 본의 아니게 욕설을 내뱉은 것.

이날 박봄 욕설은 박민우의 졸음운전에서 비롯됐다. 박민우가 멤버들을 태우고 캠핑 장소로 향하던 도중 깜빡 잠이 들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운전대를 잡을 때부터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자신의 허벅지를 때리는 등 스스로 잠을 깨보려고 노력까지 했던 박민우는 결국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며 졸음운전을 했다.

순간 조수석에 앉아있던 서강준이 그의 팔을 잡고 흔들며 깨웠을 정도. 이에 놀란 홍수현은 안전벨트를 꼭 붙잡았고, 옆에 있던 박봄은 욕설을 뱉고 말았다.

박봄의 외마디 비명은 영어로 대변을 뜻하는 비속어 'Shit'이었다. 욕설이라기엔 비교적 점잖은 단어였지만 방송엔 부적합했기에 기계음으로 처리되며 논란을 키우고 말았다. 입모양이 자칫 한글 욕설과 비슷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박봄이 아무리 연예인이더라도 생명이 달린 상황에서 욕설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진짜 욕설도 아니고 Shit 정도면 넘어갈 수 있는 수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녹화중인 걸 알았다면 박봄이 욕설 사용은 자제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욕설 사용으로 박봄의 평소 행실이 보인다", "이걸 내보낸 제작진이 더 큰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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