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성 교수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성 교수는 이번 주 중 안전행정부의 정식 임명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대 개교이래 첫 간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성 교수는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 표결에서 과반인 8표를 득표,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그러나 서울대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등은 "이사회가 총장추천위원회의 정책평가에서 1위를 한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제치고 공동 2위인 성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뽑은 것은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평의원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번 총장 선출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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