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진보성향 교육감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묻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이라는 가치는 여야 그리고 교육계 내 진보 보수 모든 세력이 공통적으로 인정할 가치라는 데 의견이 일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법적인 문제로 들어섰기 때문에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되 교육계의 여러 가지 바라는 소망들이 있다”며 “그것도 잘 아울러서 해결을 봐야겠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황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가혁신, 사회통합 등 큰 화두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부총리는) 조화되는 정책을 펴는 게 중요하다”며 “사회갈등 해소 및 통합, 법질서 유지 이런 문제는 독자적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차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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