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2억원과 13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뚜기 등 2위권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따른 농심 라면 시장 점유율 하락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농심은 수익의 60% 이상을 설명하는 라면 부문에서 점유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약 2.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3분기까지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 높으며 이후 점진적인 경쟁 완화 예상된다"며 "지금의 후발 주자들 경쟁이 '가격 할인'에 치중하고 있어 장기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전년도 이익 크게 악화되었던 3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농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5.3배로 업종 평균 대비 약 10% 할인된 수준으로 가격 부담은 적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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